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Z플립5와 폴드5 출시에 힘입어 올해 전 세계 폴더블 누적 판매량이 3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 사업부장(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폴더블 카테고리 선두자로서 폴더블 혁신을 계속 이끌어 갈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국내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 3대 중 1대를 폴더블로 판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노 사장은 올해가 폴더블 대세화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올해 글로벌 폴더블 판매 비중이 갤럭시 플래그십의 20%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노 사장은 "작년 갤럭시 폴더블 판매가 예전 노트 판매량에 근접한 판매량을 달성했다"면서 "올해는 노트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폴더블 제품을 당초 목표했던 1000만대에 가깝게 판매했다고 보고 있다"면서 "올해도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작년 대비 폴더블 전체 글로벌 시장 성장에 준하는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늘어나고 있는 폴더블 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공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오는 7월 말 서울 코엑스서 최신 폴더블 제품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갤럭시 언팩은 지난 2010년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갤럭시 S 첫 번째 모델을 공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미국 뉴욕,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진행됐습니다. 올해 갤럭시 언팩은 서울에서 이루어집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언팩을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국내 소비자는 새로운 경험과 트렌드에 민간하고 혁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성향을 보인다"면서 "글로벌 IT 강국 대한민국에서 통하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이야기가 공식처럼 전해진다"고 말했습니다. 대한민국 서울 언팩 행사를 통해 전세계에 삼성전자의 초격차 기술과 미래를 선보이고, 삼성전자의 개방성을 통한 열린 혁신 철학을 전달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서울을 시작으로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세계 곳곳의 문화 도시에서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언팩을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 폴더블 신제품을 공개해 높은 제품 완성도로 '폴더블폰은 삼성'이라는 공식을 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오는 28일(美 동부시간 기준)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엽니다. 이번 행사는 언팩 최초로 노트북 신제품을 공개합니다. 14일 삼성전자는 글로벌 미디어·파트너에게 “갤럭시 에코 시스템을 확장해 차세대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역대 가장 강력한 갤럭시 기기를 공개한다”며 초대장을 발송했습니다. 이번 언팩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크롬북’, ‘갤럭시 북’ 같은 노트북 PC를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언팩 초청장과 함께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도 노트북을 열었을 때 형상화한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 중저가폰인 갤럭시 A52와 갤럭시A72 등 언팩 행사를 엽니다. 10일 삼성전자는 갤럭시A 시리즈 온라인 행사를 오는 17일 오후 11시(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개최한다는 내용의 초대장을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발송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모든 사람에게 갤럭시 만의 놀라운 경험을 제공하는 최신 갤럭시 기기를 공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A 시리즈 언팩 행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미국 정부 제재로 글로벌 시장에서 화웨이의 입지가 위축되고, 국내 시장 역시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철수 검토 등으로 내부에서 중저가형 스마트폰 시장의 중요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번 언팩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A52’, ‘갤럭시A72’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갤럭시A52(6.5인치 화면)와 갤럭시A72(6.7인치 화면)에는 그동안 플래그십 모델에만 들어갔던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IP67 등급 방수·방진, 90Hz 화면 주사율 등이 적용됐을 것으로 점쳐집니다. 두 모델 모두 6400만 화소 광각 메인 카메라를 포함한 쿼드(4개) 카메라, 화면 내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했습니다. 특히 상위 모델인 갤럭시A7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대표이사 사장 고동진)가 갤럭시S21 출시를 앞두고 패키지 슬림 전략을 적용합니다. 기존 스마트폰을 구매하면 패키지로 제공했던 이어폰과 충전기를 제외시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신 이번 갤럭시S21의 기본 모델 출고가를 100만원 미만으로 낮췄습니다. 모델별로 차이가 있지만, 작년 갤럭시S20보다 출고가를 최대 20% 가량 낮춘셈입니다. 13일 이동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 출고가는 ▲ 갤럭시S21 99만 9900원 ▲갤럭시S21 플러스 119만 9000원 ▲갤럭시S21 울트라 256GB (145만 2000원) ▲갤럭시S21 울트라 512GB 159만 94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출고가 기준으로 전작인 갤럭시S20과 비교하면 9~20%가량 출고가를 인하했습니다. 가격이 가벼워진만큼 이번 갤럭시S21은 패키지·사전구매 사은품 구성도 기존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 IT 매체 원퓨처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21 시리즈부터 충전기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충전기를 제외한 나머지 퀵스타트가이드(사용설명서)와 USB-C타입 데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오는 23일 ‘Samsung Galaxy Unpacked for Every Fan(모든 팬들을 위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온라인에서 개최합니다. 올해 들어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갤럭시 S20와 8월 갤럭시 노트20, 9월 갤럭시 Z폴드2에 이어 4번째 언팩 행사를 진행합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에게 언팩 행사 내용을 담은 초청장을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는)혁신적이고 더 나은 모바일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피드백을 주고 있는 전세계 갤럭시 팬들을 위한 행사다”며 “팬들을 위해 기획된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이 공개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언팩에서 삼성전자는 ‘갤럭시S20’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20 팬에디션(Fan Edition, 이하 FE)’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갤럭시S20 FE는 올해 2월 삼성전자가 공개한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0의 보급형 모델입니다. 6.5인치 디스플레이에 6GB 램·128GB 저장용량 등을 갖추고 120헤르츠(Hz) 주사율을 지원할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번 갤럭시 카메라 화질이 엄청 좋은데요.”, “S펜 기능이 개선됐다더니, 필기감이 부드러워진 것 같은데 속도는 글쎄요.”, “와, 미스틱 색깔 예뻐요.”, “갤럭시 버즈 라이브 귀에 안들어가요.” 베일을 벗은 갤럭시 노트20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한국시간) 갤럭시 온라인 언팩을 통해 갤럭시 노트20, 갤럭시탭S7, 갤럭시Z폴드2, 갤럭시워치3, 갤럭시 버즈 라이브 등 5종을 공개했습니다. 6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위치한 삼성디지털프라자에는 갤럭시 노트20 등 신제품을 구경하는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갤럭시 노트20와 함께 갤럭시Z 폴드2를 프리미엄 주력 제품으로 내놨습니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갤럭시S20의 판매 부진을 기록한 가운데, 하반기 갤럭시 노트20와 갤럭시폴드2로 실적 만회가 가능할지 주목됩니다.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갤럭시 노트20의 첫 해 판매량은 850만대로 전망(카운터포인트리서치 기준)돼 전작인 갤럭시 노트10(850만대)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갤럭시 노트20의 실물을 본 고객들은 우선 미스틱 브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는 5일(한국시간) 처음으로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열고,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의 ‘갤럭시 노트20(Galaxy Note20)’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한국에서 전 세계로 생중계됐습니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20’과 연동해 사용자가 더욱 스마트하게 일하고, 즐겁게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7·S7+(Galaxy Tab S7·S7+)’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3(Galaxy Watch3)’ ▲이어버즈 ‘갤럭시 버즈 라이브(Galaxy Buds Live)’도 함께 공개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는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강조했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갤럭시 노트20은 컴퓨터와 같은 생산성과 게임 콘솔과 같은 강력한 성능을 갖추고 스마트워치·이어버즈·태블릿 등과 함께 했을 때 더 강력한 갤럭시 경험으로 소비자들이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풍성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1억 80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5일(한국시간) 전 세계 생중계된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갤럭시 Z 폴드2’도 공개됐습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갤럭시 폴드는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의 포문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이번 ‘갤럭시 Z 폴드2’는 두 차례 폴더블폰 출시 경험을 통해 얻은 다양한 사용자 피드백을 적극 반영했는데요. 특히 한층 더 높아진 완성도와 폴더블 고유의 독특한 사용자 경험을 담아낸 ‘갤럭시 Z 폴드2’는 더욱 커진 6.2형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7.6형의 메인 디스플레이로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내부 디스플레이에 전면 듀얼카메라가 탑재되며, 후면엔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해 총 6개의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전면의 경우 카메라 홀을 제외하고, 디스플레이가 전체를 채우게 됩니다. 카메라는 6400만 화소 망원, 12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으로 갤노트20 일반 모델과 같습니다. 갤럭시 Z폴드2의 국내 출시일은 9월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를 더해가는 과감하면서도 정제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품 외관에서 사용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 기술을 통한 새로운 소통과 연결 경험, 업무 방식을 제한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5일 갤럭시 언팩에서 신제품 5종을 선보입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21일 뉴스룸에 갤럭시 언팩 신제품에 대한 세 가지 원칙을 소개하는 기고문을 올렸습니다.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를 이끄는 수장으로 지난 2월에 이어 갤럭시 언팩 무대에 두 번째 오릅니다. 노 사장은 “다섯 가지 갤럭시 신제품으로 모바일 경험의 혁신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에 한 발 더 다가갈 것”이라며 “제품 간의 연결된 경험을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일하고, 여가를 즐기며, 편리한 생활을 만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노 사장 “넥스트 노멀 시대 인텔리전트하며 안전한 모바일 기술 선택받을 것” 노태문 사장이 제시한 첫 번째 원칙은 ‘의미 있는 혁신’입니다. 최근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 더 큰 세상과 연결해주는 기술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는습니다. 노 사장은 “넥스트 노멀 시대는 더욱 과감한 혁신을 통해 더 개인화되고 인텔리전트하며 안전한 모바일 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와 메모리 시장 개선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 매출 기록을 세웠습니다. 삼성전자는 30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1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 증가한 71조9156억원이라 밝혔습니다. 2022년 4분기 매출 70조4646억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70조원대 매출을 회복한 것입니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22년 1분기에 77조78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6조60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분기 영업이익보다 931.87% 높은 수치이며 작년 한 해 동안의 영업이익 총합인 6조5700억원보다도 많은 수치입니다. 반도체를 담당하는 DS(Device Solutions)부문은 매출 23조1400억원, 영업이익 1조91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의 지속적 가격 상승에 대한 시장 기대감으로 구매 수요가 강세를 보였으며 DDR5 및 고용량 SSD 수요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흑자 전환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삼성전자의 DS부문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입니다. 파운드리의 경우 재고 조정으로 인해 매출 개선이 지연되었으나 효율적 팹 운영을 통해 적자폭은 소폭 축소됐습니다. DX(Device eXperience)부문은 매출 47조2900억원, 영업이익 4조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인한 수치라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TV 시장은 비수기 진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으나 Neo QLED 및 OLED, 75형 이상 대형 수요는 견조했습니다. 생활가전은 비스포크 AI 등 프리미엄 AI 가전의 매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만은 매출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소비자 오디오 판매 둔화 속 실적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디스플레이(SDC)는 매출 5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34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중소형 패널의 경우 판매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11조3000억원으로 이중 DS는 9조7000억원, 디스플레이 1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동기 대비 6000억원 증가했습니다. AI 탑재한 갤럭시Z,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하반기 출격 삼성전자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부문별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 관련 수요 견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요 대응을 위해 HBM3E 8단 양산을 4월에 시작했으며 12단 제품도 2분기 내 양산할 계획입니다. D램은 1b나노 32기가비트 DDR5 기반 128기가바이트 제품의 2분기 양산 및 고객 출하를 통해 서버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낸드는 2분기 중 초고용량 64TB SSD 개발 및 샘플 제공을 통해 AI용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업계 최초로 V9 양산을 개시한다는 예정입니다. DX부문에서는 2분기 비수기에 진입하며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평균판매가격이 인하되지만 태블릿 출하량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매출 증대 폭이 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폴더블 대세화'의 핵심으로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등의 출시가 예정돼있으며 새로운 폼팩터 '갤럭시링'이 출시됨에 따라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다니엘 아라우조 삼성전자 MX사업부 상무는 "태블릿은 탭S9 시리즈에 갤럭시AI 기능을 제공하고 웨어러블의 경우 하반기 신모델을 중심으로 갤럭시 에코시스템 경험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며 "갤럭시링을 통해서는 수면을 비롯한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전반적인 헬스케어 경험을 높일 것"이라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글로벌 홍보 효과를 위해 오는 7월 2024 하계 올림픽이 개최되는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구체적인 행사 일정은 6월 중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범부처 협업조직으로 금융위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구조입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합니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우려여신을 중심으로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합니다. 현재 행안부에서 관리·감독 중인 새마을금고에 대해선 올해 2월 부처간 체결한 협약에 따라 금융위(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행안부(새마을금고중앙회)의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상호금융팀은 상호금융권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제도개선도 주요과제로 추진합니다. 그간 상호금융은 다소 느슨한 건전성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되면서 업권 내에서도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경쟁 이슈가 제기돼 왔습니다. 지속적인 자산규모 확대와 고위험대출 증가 등 외형과 실질에 맞는 정교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합니다.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 주관, 고용노동부·행안부가 협력하는 복합지원팀이 신설됩니다. 복합지원팀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은 물론 고용·복지까지 통합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취약계층 금융지원은 금융위(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고용지원은 고용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집행해 충분한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하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업계 1위를 지켜온 교촌치킨의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적극적인 출점과 마케팅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린 bhc, BBQ와 대비되는 흐름에 본업 경쟁력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상황입니다. 교촌은 '허니시리즈의 아버지' 송종화 대표 체제에서 올해 새판 짜기에 돌입합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킨업계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bhc 매출이 전년보다 5.5% 증가한 5356억원으로 교촌치킨을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치킨 3사 중 유일하게 매출 5000억원을 넘겼습니다. BBQ는 지난해 매출이 12.8% 증가한 4732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2년 연속 500억원 넘게 올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만 역성장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이 445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2014년부터 8년간 이어온 국내 치킨프렌차이즈 업계 선두 자리를 bhc에 뺏겼고 BBQ에 2위 자리마저 내줬습니다. 3위로 내려앉았지만 이유는 있습니다. 교촌은 외연 확장보다 내실을 택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교촌에프앤비입니다. 영업이익이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늘었습니다. 1년 사이 3배 급증했습니다. 영업이익률도 1.7%에서 5.6%로 3.9%p 끌어올렸습니다. bhc와 BBQ의 영업이익은 각각 1203억원, 553억원으로 전년보다 15.2%, 13.7% 줄었습니다. 교촌에프앤비 측은 "당초 가맹점 확장 전략을 추구했다면 매출이 큰 폭으로 올라 업계 순위 회복이 어렵지 않았겠지만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은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았다"며 "무엇보다 가맹점 수익이 우선이라는 권 회장 경영철학을 2023년 실적에서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가맹점 및 파트너사와 상생 협력 관계 구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점포당 점주 매출은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에 따르면 2022년 교촌치킨 가맹점의 전국 평균매출액은 7억5000만원으로 bhc(6억원), BBQ(4억3000만원)보다 높습니다. 0%대 폐점률도 이를 입증합니다. 다만 가맹점주 수익성 보전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 외형 성장이 더뎠고 매출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경쟁사들이 수십 개 이상 매장을 낼 때 교촌에프앤비의 신규 출점 매장은 10개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가맹점 수(2022년)에서도 교촌에프앤비(1365개)는 BBQ(2041개), bhc(1991개)와 차이가 큽니다. 특히 치킨 가격 인상을 주도한다는 점이 매출 하락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교촌은 2018년 업계 최초로 배달비를 도입했고 이는 요식업계 전체 배달비 유료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교촌은 지난해 4월에도 주요 메뉴 가격을 나홀로 최대 3000원 인상하며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경쟁사 대비 부족한 히트 상품도 보완 과제로 언급됩니다. 교촌의 인기 제품으로는 1991년 간장치킨(교촌시리즈)을 시작으로 2004년 레드시리즈, 2010년 허니시리즈 등이 손꼽힙니다. 허니시리즈 이후 15년 가까이 꾸준히 신제품을 내고 있으나 히트작으로 불릴 만한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020년 24가지 재료로 완성한 불맛을 강조하며 선보인 '교촌신화'는 반짝 인기를 끌었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2년 뒤인 2022년 7월 단종됐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같은달 블랙시크릿을 출시하며 5가지 향신료로 만든 이국적인 치킨 콘셉트를 앞세웠고 콤보 출시, 시식단 모집 등 마케팅을 강화했습니다. 블랙시크릿은 지난해 1월 출시 약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이 100만마리를 돌파하며 가능성을 보였으나 시장에 반향을 일으킬 정도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교촌에프앤비 입장에서는 허니시리즈를 이어 매출 증대와 신규 고객 창출을 견인할 인기 제품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이는 송종화 부회장을 교촌의 새 사령탑으로 임명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교촌은 지난달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송 부회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교촌에프앤비 총괄상무 및 사장으로 재직한 전문경영인입니다. 지난해 9월 부회장으로 11년 만에 경영에 복귀했습니다. 송 대표는 2000년대 초반 조류 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가라앉은 치킨 프렌차이즈 시장 위기를 극복하고 교촌치킨을 치킨 선두 브랜드로 올리는 데 기여한 프렌차이즈 전문가로 평가받습니다. 임원 재직 당시 미국과 중국 시장 진출을 주도했습니다. 2010년에는 교촌의 효자 상품인 '허니시리즈'를 출시했습니다. 허니시리즈는 후라이드와 양념으로 대표되던 치킨 시장에 꿀을 활용해 상품화에 성공했습니다. 치킨 고객층을 아이와 여성들까지 넓히는 첨병 역할을 했습니다. 2014년에는 허니시리즈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가량 신장하며 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63%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교촌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하는 모앙새입니다. 이마트와 협력해 자사 소스를 상품화한 K1 핫소스를 출시하며 소스 시장에 진출했고 지난해 6월에는 이태원에 '치킨 오마카세' 닭요리 전문점 교촌필방을 열었습니다. 올초에도 여의도에 메밀 한식주점 '메밀단편'을 론칭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피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촌의 신사업 시도는 매출 부진과 맞물리며 본업 경쟁력 저하에 대한 비판으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교촌에프앤비는 그룹 성장의 전기를 마련한 송 대표 체제에서 재도약을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송 대표는 국내가맹사업과 신성장사업, 해외사업, 각 계열사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송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경기위축과 소비침체 등 회사 안팎의 여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절박함’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며 "지속적 경영혁신을 통해 체질 개선을 가속화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교촌을 100년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일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